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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우 "소유진, '눈부신 길' 위해 백종원 된장 기부…고마운 동생"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18년 04월 26일(목) 16:58

이동우 드라마 콘서트 '눈부신 길' /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배우 겸 재즈 보컬리스트 이동우가 배우 소유진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동우는 26일 서울 중구 다동 CKL스테이지에서 드라마 콘서트 '눈부신 길' 개최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동우는 길동무로 '눈부신 길' 무대에 서는 소유진에 대해 "매체를 통해서 이렇게 말씀드리는 게 부끄러운데 소유진 씨가 저한테 굉장히 물심양면으로 신경을 많이 쓰는 아주 예쁜 동생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봉사활동을 열심히 해오는 기특한 후밴데 제가 공연을 한다고 하니까 '뭐라도 힘이 되고 싶다. 출연에 그치지 않고 공연을 통해 할 수 있는 거 다 하고 싶다'고 하더라. 근데 유진이가 여기 와서 무대를 닦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세트를 지을 수도 있는 것도 아니지 않나. 뭘하면 좋냐고 저한테 제안을 했었는데 저는 그냥 출연해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노릇인데 자꾸 뭘 하겠다고 하니까 부담스러워서 만류했다. 그런데도 이런 저런 제안을 본인이 직접 다 주더라"라고 털어놨다.

이동우는 "저는 개인적으로 몰랐는데 (남편 백종원의) 유명한 된장이 있다고 하더라. 어마어마한 거라고 내놓으면 없어지는 다이아몬드보다도 귀한 된장을 150통을 내놓겠다고 했다. 그걸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후에 집에 가에서 집사람한테 '런 된장 있대. 너 알아?' 했더니 알더라. '귀한 건데 많이 줘도 되냐?' 했더니 '거기까지는 힘이 닿는다'고 했다. 아주 고맙게 잘 진행하고 있다. 그거 말고라도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으면 돕겠다고 하는데 이제 좀 그만 했으면 좋겠다. 정말 부담된다"고 말하며 웃었다.

4월 23일부터 5월 7일까지 총 20회에 걸쳐 진행되는 '눈부신 길'은 '고단한 우리 삶에 대한 솔직한 고백'을 주제로 음악, 영상, 토크가 어우러지는 공연이다. 토크 코너에는 매회 길동무라는 이름으로 특별 게스트가 출연하며 공연 수익금은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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