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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오클랜드전 무안타 1볼넷…타율 0.242(종합)
작성 : 2018년 04월 26일(목) 12:07

추신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의 방망이가 차갑게 식었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삼진 1볼넷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50에서 0.242로 내려갔다.

추신수는 전날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볼넷을 얻어낸 것 외에는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추신수는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등장했다. 오클랜드 선발투수 켄달 그레이브먼을 상대한 추신수는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기분 좋은 출발을 한 추신수는 이후 그레이브먼의 견제 실책을 틈타 2루를 밟았다. 하지만 후속 타자들이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0-2로 뒤진 3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등장했다. 다시 한 번 그레이브먼을 맞이한 추신수는 평범한 땅볼에 그쳤지만, 오클랜드 2루수 제드 라우리의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그러나 이번에도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추가 진루를 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이후 5회말과 7회말 한 차례씩 타석에 등장했지만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안타 없이 경기를 마쳤다.

한편 텍사스는 오클랜드에 4-2로 역전승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텍사스는 9승17패를 기록했다. 4연승이 중단된 오클랜드는 13승12패가 됐다.

로날드 구즈만은 2안타 1타점, 노마 마자라와 아이재아 키너-팔레파는 각각 1안타 1타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조이 갈로도 3안타를 보탰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덕 피스터가 4.2이닝 2실점에 그쳤지만, 불펜진이 4.1이닝 무실점을 합작하며 역전승의 발판을 놨다.

반면 오클랜드 선발투수 그레이브먼은 6이닝 3실점 호투에도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크리스 데이비스는 선제 투런포를 쏘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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