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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리턴' 라틀리프 "집으로 돌아가는 기분"
작성 : 2018년 04월 26일(목) 11:35

[KBL센터=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리카르도 라틀리프(한국명 : 라건아)가 친정팀 울산 현대모비스에 입단한다.

라틀리프는 26일 오전 11시 서울 논현동 KBL센터에서 진행된 특별 귀화선수 드래프트에서 현대모비스 행이 결정됐다.의 선택을 받았다. 라틀리프는 오는 6월 1일부터 2021년 5월 31일까지 현대모비스 소속으로 코트를 누빈다.

개인 사정상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라틀리프는 전화 인터뷰를 통해 "현대모비스는 과거 뛰었던 팀이다. 집으로 돌아가는 것 같다. 기분이 너무 좋다"며 "팬들과 KBL에 너무 감사하다. 모비스를 챔프전으로 이끌고 싶다"는 입단 소감을 밝혔다.

라틀리프는 지난 2012년 울산 현대모비스에 입단하며 한국 농구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라플리프는 이후 6시즌 동안 KBL 무대를 누비며 경기당 평균 18.3득점, 10.3리바운드를 올리며 최고의 외인을 발돋움 했다.

라틀리프는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님은 나에게 첫 기회를 준 분이고, 내가 몰랐던 농구에 대해 가르쳐 줬다. 너무 흥분되고 기분이 좋다"면서 "함께 뛰게 될 이종현은 너무 영리하고 똑똑한 선수다. 국가대표에서 함께 뛰며 느꼈다. 현대모비스에서 함께 뛸 생각을 하니 행복하다"고 말했다.

라틀리프는 양동근, 함지훈 등 고참 선수들과 호흡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표했다.

라틀리프는 "나이는 들었지만 워낙 영리한 선수들이기 때문에 감독님이 지시하는 대로 방향을 잡아 함께 플레이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라틀리프를 영입한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예전보다 한 단계 더 성장한 선수로 돌아올 수 있어 좋다. 현대모비스팬들도 좋은 추억을 가진 선수이기에 환영해주실 것 같다"고 전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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