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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무 김연지 결혼, 가수·작곡가에서 연인→6개월만 결혼 [ST이슈]
작성 : 2018년 04월 26일(목) 10:53

김연지 유상무 / 사진=유상무 인스타그램


[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유상무 김연지가 결혼한다. 공개연애 6개월 만이다.

개그맨 유상무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SNS에 "드디어 마지막 항암. 가장 힘들 때 옆을 지켜준 사람. 평생 두고 갚을게. 고맙고 그동안 고생 많았어"라는 글과 함께 여성의 손을 잡은 장면이 담긴 사진을 올려 열애 사실을 직접 공개했다.

당시 유상무의 연인은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은 그의 곁을 지키며 간호를 했다. 이에 유상무는 고마운 마음에 직접 열애 사실을 공개하며 연인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이후 유상무의 연인이 작곡가 김연지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유상무는 SNS에 "모든 걸 포기하고 내 옆에 있어주는 사람. 날 만나서 늘 힘든 시간만 보내고 있는 사람. 아픈 건 난데 나보다 더 아파하는 사람. 무섭고 두려울 텐데 내색 한 번 하지 않는 사람. 미안해. 부디 나로 인해 더 이상 상처받지 않기를. 부디 나로 인해 네가 조금은 웃을 수 있기를"이라는 글과 함께 연인 김연지와 하는 데이트 사진을 꾸준히 올리며 애정 전선에 이상이 없음을 드러냈다.

특히 유상무는 26일 소속사 코엔스타즈를 통해 결혼 사실을 알렸다. 소속사 측은 "유상무와 김연지가 열애 끝에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 두 사람은 상견례를 마치는 데로 직계가족 및 가까운 지인들을 모실 수 있는 의미 있는 장소를 선정해 결혼식 날짜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유상무의 투병 기간 중에도 서로의 곁을 지키며 신뢰와 믿음을 키워왔다. 유상무는 소속사를 통해 '몸이 다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결혼을 하는 게 부담이 되지 않을까 걱정했고, 그렇다고 완치될 때까지 마냥 기다리게 하는 것도 아닌 것 같아 늘 미안했다. 오히려 예비 신부는 함께 살게 되면 옆에서 챙길 수 있어 회복도 빠를 거고, 지금보다 더 행복할 수 있을 거라며 나를 격려해주었다. 예비 신부에게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 지금의 마음 잊지 않고 건강한 가정 이루겠다'고 해 예비 신부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한편 유상무는 지난해 4월 대장암 3기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다. 김연지는 유상무의 디지털 싱글 '녹아버린 사랑' 등을 공동 작곡·작사한 인물이다.




오효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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