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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보스턴전 0.2이닝 무실점…평균자책점 1.93(1보)
작성 : 2018년 04월 26일(목) 10:38

오승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오승환(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평균자책점을 1점대로 끌어내렸다.

오승환은 26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구원 등판해 0.2이닝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았다.

오승환은 올 시즌 처음으로 피안타 없는 경기를 펼치며 앞으로의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6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며 시즌 평균자책점을 1.93으로 끌어내렸다.

오승환은 팀이 3-4로 뒤진 7회초 1사 1,3루 위기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J.D. 마르티네스를 맞이한 오승환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에 몰렸다.

다행히 오승환은 후속타자 라파엘 디버스를 우익수 뜬공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3루 주자 앤드류 베닌텐디가 타구 판단 미스로 태그업 플레이를 하지 못한 것도 오승환에게는 행운이었다.

오승환은 이후 에두아르도 누네즈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지은 뒤, 8회초 팀 마이자와 교체됐다.

한편 토론토는 8회 현재 보스턴에 3-4로 끌려가고 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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