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어벤져스: 인피니트 워'가 개봉 첫날 관객을 100만 명 가까이 동원했다.

2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어벤져스: 인피니트 워'(감독 안소니 루소, 조 루소 · 제작 마블 스튜디오)는 지난 25일 하루 2461개 스크린에서 97만9805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98만429명을 기록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새로운 조합을 이룬 어벤져스가 역대 최강 빌런 타노스에 맞서 세계의 운명이 걸린 인피니티 스톤을 향해 무한 대결을 펼치는 이야기다.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세월호 사건을 다룬 다큐 '그날, 바다'가 차지했다. 이날 '그날, 바다'는 366개 스크린에서 하루 1만1280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43만279명을 기록했다.

지난 12일 개봉한 '그날, 바다'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의 항로를 기록한 AIS를 추적해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침몰 원인에 대해 과학적인 분석과 증거로 접근하는 추적 다큐멘터리 영화다.

이날 박스오피스 3위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같은 날인 지난 25일 개봉한 인도 영화 '당갈'(누적관객수 2만6345명), 4위는 오만석, 지현우 주연의 스릴러 '살인소설'(누적관객수 1만368명)이 차지했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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