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한가인 복귀 이유 있는 '미스트리스', 남자 NO 여자 또 여자 [종합]
작성 : 2018년 04월 25일(수) 15:34

'미스트리스'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문수연 기자] 네 여자가 이끄는 ‘미스트리스’가 장르물 명가 OCN에 한 획을 그을 수 있을까.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OCN 새 주말드라마 ‘미스트리스(극본 고정운·연출 한지승)’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한가인 신현빈 최희서 구재이 이희준 박병은 한지승 감독이 참석했다.

‘미스트리스’는 비밀을 가진 네 여자와 그들에 얽힌 남자들의 뒤틀린 관계와 심리적인 불안감을 다룬 미스터리 관능 스릴러 드라마.

이날 한지승 감독은 “새로운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에 도전하고 싶어 시작하게 됐다. 장르의 특성을 잘 활용해서 만들겠다”고 기획 이유를 밝혔다.

또 BBC 드라마를 원작으로 하는 것에 대해 한지승 감독은 “원작이 유명하다. 시청자분들께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풀어갈 거다. 열심히 잘하겠다. 처음에는 사실 현대 여성들이 갖고 있는 불안, 공포를 키워드로 생각했다. 요즘은 우리 드라마가 단순히 여성에 대한 이야기 때문이 아니라, 모든 사람의 삶의 무게를 극복해가는 과정이 혼자가 아니라는 걸 느끼고 있다. 그 부분을 궁극적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희준 “‘미스트리스’는 몰아보고 싶은 드라마다. 누가 범인인지 찾고 싶을 거다. 본방 사수를 하고 여러 번 몰아보길 바란다”고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지승 감독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그런가 하면 한지승 감독은 현장 분위기에 대해 “현장 분위기는 전우애가 넘친다. 군대 동기들 같다. 시너지가 계속해서 현장을 메꿔준다. 친구들이다 보니 만들어가는 시간이 필요했다. 그런데 현장 쉬는 시간 수다를 떨며 잘 메꿔주고 있다. 작품 속에 우정이 잘 담길 거다”라고 전했다.

이에 박병은도 “여배우 케미가 너무 좋다. 작품으로 봤을 때 너무 좋은 현상 같다. 작품을 위해 충실히 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또 한지승 감독은 여성 캐릭터들 위주의 극 진행에 대해 “네 캐릭터의 변별력을 위해 노력했다. 시청자분들이 공감대를 형성해가게끔 드라마를 진행시키고 있다. 단순히 고민하자는 게 아니다. 의미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요즘 사회적 불안 요소가 많은데 드라마를 보며 함께 고민하고 풀어낼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감사하게도 캐릭터와 연기자들이 가진 색이 잘 맞았다. 본인들이 잘 해낼 수 있거나, 하고 싶어 하는 요소들이 대본에 잘 녹아들어 있어 캐스팅이 원활하게 진행된 것 같다”고 밝혔다. 수위에 대해서는 “수위는 고민 끝에 무조건 세게 가보자는 생각으로 만들었다. 배우들이 동의하고 노력해줬다. 할 수 있는 만큼 한 것 같다. 가끔 찍을 때 ‘과연 방송물로 적합할까’라는 생각이 들어 함께 고민하고 있다. 1, 2부는 19금이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한지승 감독은 “시청자분들이 저희에게 할애해 주시는 시간이 아깝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희서는 “스릴러 장르지만 코미디, 멜로, 우정, 공포도 있다. 장르의 벽을 허무는 드라마가 될 거다. 어떻게 시청자에게 기억되는 개성이 뚜렷한 드라마다. 관심이 있게 잘 봐주시고 사랑해 달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미스트리스’는 28일 밤 10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문수연 기자 ent@stoo.com
사진=방규현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