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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봄은 35살일까 39살일까, 밀수입 사건으로 공개된 실제 나이 [ST스페셜]
작성 : 2018년 04월 25일(수) 15:02

박봄 / 사진=스포츠투데이DB


[스포츠투데이 우빈 기자] 박봄의 나이는 35세일까 39세일까.

박봄의 프로필상 나이는 1984년생으로 현재 35세(만 34세)다. 하지만 MBC 'PD수첩'이 24일 방송에서 지난 2010년 박봄의 마약 밀수입 사건을 언급하면서 박봄의 당시 나이를 31세라고 표기, 나이 논란이 시작됐다.



박봄의 나이 논란은 꾸준히 있어왔다. 이에 그의 실제 나이를 두고 또 다시 의혹이 불거진 것.

지난 2014년 당시 박봄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는 박봄의 암페타민 복용에 대해 "박봄이 유소년 축구팀에서 활약하던 어린 시절 친한 친구가 세상을 떠나는 것을 직접 목격했고 이후 병원에서 처방해준 약을 꾸준히 먹어왔다"고 밝혔다. 해당 사실은 2000년 10월 7일자 미국 메인주 현지 신문에도 실린 내용.

하지만 '젊은 축구 선수의 죽음(Young soccer player’s death)'이라는 제목의 해당 신문에는 축구팀에서 일어난 사고 때문에 한 어린 선수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는 내용과 한국 출신의 제니 박(박봄)이 고등학교 시절 축구선수로 활약했던 1998년 시절에 대한 이야기가 실렸다. 1984년생으로 알려진 박봄이 1998년에는 고등학생일 수 없기 때문에 나이를 속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뿐만 아니라 2001년 한 잡지에 데뷔 전 박봄의 길거리 인터뷰를 두고도 나이 논란에 불거졌다. 잡지에서 박봄은 자신을 19세라 소개했지만 공식 프로필로 따지면 박봄은 2001년에 17세여야 맞기에 의혹을 더욱 증폭됐다.

'PD수첩' 방송 자막이 박봄이 마약을 밀반입했던 2010년이 아닌, 마약을 밀반입한 박봄에 대한 봐주기식 수사가 수면 위로 올라온 2014년 기준 나이라는 반박도 있지만 'PD수첩'이 제시한 표에는 사건처리가 2010년으로 표기돼 있고, 나이 부분에도 당시라고 적혀 있어 설득력이 떨어진다. 도리어 박봄이 나이를 속였기 때문에 그동안 성형에 강한 집착을 보였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다.

여자 연예인이 나이를 낮춰 활동하다 들킨 사례는 그동안 여러 차례 있었다. 하지만 나이 논란이 불거진 후 공식입장을 통해 대중에게 사과한 연예인과 달리 박봄은 여러 번 논란에 휩싸였음에도 불구, 아무런 입장도 내지 않고 있다. 박봄의 진정성 있는 사과는 언제쯤 들어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우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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