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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마에다 호투에도 마이애미에 역전패
작성 : 2018년 04월 25일(수) 14:20

메이저리그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LA 다저스가 마이애미 말린스에 역전패했다.

다저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마이애미와의 홈경기에서 2-3으로 졌다.

3연승 행진이 중단된 다저스는 12승13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 수성에 실패했다. 마이애미는 5연패에서 탈출하며 6승17패가 됐다.

다저스 선발투수 마에다 겐타는 6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1볼넷 1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9회초 등판해 1이닝 1실점을 기록한 페드로 바에즈는 패전의 멍에를 썼다.

마이애미는 카메론 메이빈이 2안타 1타점, J.T. 리얼무토가 솔로 홈런을 기록하며 승리의 발판을 놨다. 선발투수 딜론 피터스는 5.1이닝 1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지만,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드류 스테켄라이더가 승리투수가 됐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다저스였다. 다저스는 2회말 맷 캠프와 오스틴 반스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선취했다.

그러자 마이애미도 반격에 나섰다.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리얼무토가 동점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승부는 원점이 됐다.

이후 한동안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양 팀 선발투수 마에다와 피터슨은 추가 실점 없이 호투를 이어갔다.

균형이 깨진 것은 7회말이었다. 다저스는 7회말 2사 이후 작 피더슨의 볼넷과 크리스 테일러의 안타, 코리 시거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체이스 어틀리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면서 다저스는 다시 2-1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다저스의 미소는 오래가지 못했다. 마이애미는 8회초 데릭 디트리치의 안타와 스탈린 카스트로의 2루타를 묶어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9회초에는 브라이언 앤더슨의 안타와 메이빈의 2루타로 1점을 추가, 역전에 성공했다.

승기를 잡은 마이애미는 9회말 다저스의 공격을 실점 없이 막아내며 3-2 승리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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