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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스페셜]'43골' 살라, 호날두·메시의 '발롱도르 10년 천하' 넘볼까
작성 : 2018년 04월 25일(수) 09:03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리버풀의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가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리오넬 메시가 10년 간 나눠 가져온 발롱도르의 새로운 경쟁자로 급부상했다.

리버풀은 2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홈경기에서 2골 2도움을 터트린 모하메드 살라의 맹활약을 앞세워 5-2 대승을 거뒀다.

이날 2골을 터트린 살라는 올 시즌 모든 경기를 통틀어 43골을 득점하는 절정의 화력을 이어갔다.

살라는 유럽 5대 리그 선수들 가운데 가장 많은 득점을 터트렸다. 챔피언스리그에서 15골을 터트린 호날두가 42골, 메시가 40골을 넣었다.

지난 10년 간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수상한 선수는 단 2명이다. 날두가 2008, 2013, 2014, 2016, 2017년, 메시가 2009, 2010, 2011, 2012, 2015년에 상을 들어 올렸다. 10년 간 호날두, 메시 이외에 다른 선수가 2위에 오른 경우도 2010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유일할 정도로 호날두와 메시의 양강 체제는 굳건했다.

그러나 살라가 이 벽에 균열을 가하고 있다. 이미 올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상'도 수상한 살라는 프리미어리그 득점왕도 유력한 상태. 여기에 소속팀 리버풀을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끈다면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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