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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 2골 2도움' 리버풀, 로마에 5-2 대승
작성 : 2018년 04월 25일(수) 08:40

모하메드 살라 / 사진=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리버풀이 AS로마에 대승을 거두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리버풀은 2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홈경기에서 2골 2도움을 터트린 모하메드 살라의 맹활약을 앞세워 5-2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지난 2006-2007 시즌 이후 11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오를 가능성을 높였다.

맨체스터 시티를 잡고 올라온 리버풀은 바르셀로나를 무너뜨리고 4강에 안착한 로마를 상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전반 35분 역습 상황에서 살라가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아 수비수를 제치고 왼발 감아차기로 득점을 터트리며 앞서 나갔다. 살라는 전반 45분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감각적인 칩슛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리버풀은 후반 11분 살라의 패스를 받은 사디오 마네의 추가골, 후반 16분 로베르토 피르미누의 골까지 더해 4-0으로 앞서 나갔다. 피르미누는 후반 23분 쐐기골을 터트렸다.

로마는 후반 26분 에딘 제코의 만회골, 후반 40분 디에고 페로티의 페널티킥 추가골로 2골을 추격했다. 경기는 리버풀의 5-2 승리로 종료됐다.

2차전은 오는 5월 3일 로마에서 치러진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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