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임대생' 하메스 로드리게스, 친정팀 레알에 비수 꽂을까
작성 : 2018년 04월 24일(화) 09:00

하메스 로드리게스 /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SNS 계정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임대생' 하메스 로드리게스(바이에른 뮌헨)이 친정팀 레알 마드리드를 향해 창 끝을 날카롭게 겨눈다.

하메스의 뮌헨은 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서 레알 마드리드와 맞붙는다.

양 팀은 지난 시즌에도 챔피언스리그에서 만났다. 4강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난 두 팀의 승부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원맨쇼를 앞세운 레알이 합산 점수 6-3으로 대승을 거뒀다. 뮌헨에서는 아르투르 비달,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득점에 성공했지만 호날두를 능가할만한 화력을 가진 선수는 없었다. 뮌헨을 꺾은 레알은 준결승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결승에서 유벤투스를 꺾고 빅이어를 들어올렸다.

레알과 뮌헨 모두 이번 대결에 사활을 건 모습이다. 리그 우승에서 멀어진 레알 지네딘 지단 감독은 챔피언스리그에 모든 것을 걸었다. 지단 감독은 리그 경기에서 호날두, 가레스 베일 등 주축 선수들을 선발에서 제외해 휴식을 줬다. 뮌헨도 마찬가지다. 지난 분데스리가 하노버 원정에서 토마스 뮐러, 레반도프스키 등의 핵심 선수를 교체 멤버로 기용했다. 결승행 티켓을 잡는 쪽은 어디가 될까.

하메스의 활약은 이번 경기 최대 관전 포인트다. 지난 2014-2015 시즌부터 2016-2017 시즌까지 3년 간 레알에서 활약하다 올 시즌부터 2년 동안 뮌헨에 임대된 하메스는 뮌헨에서의 생활에 큰 만족감을 나타낸 바 있다. 지난 겨울 레알의 전력 보강을 위해 조기 임대 복귀설이 제기된 바 있지만, 하메스는 "모르겠다. 지금은 바이에른만 생각하려 한다. 여기서 2년을 보내야 하고, 지금이 행복하다"고 대답했다.

한편 두 팀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 경기는 오는 26일 오전 3시 35분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SPOTV)에서 생중계된다. 또한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25일 수요일 오전 킥오프되는 리버풀과 AS로마의 준결승 경기 또한 같은 채널에서 볼 수 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