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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연속 출전' 이승우, 첫 공격포인트+AG 대표팀 승선 노린다
작성 : 2018년 04월 23일(월) 11:24

이승우 / 사진=헬라스 베로나 공식 SNS 계정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이승우(헬라스베로나)가 2경기 연속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제 이승우는 1부 리그 통산 첫 공격포인트와 아시안게임 승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린다.

이승우의 베로나는 2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제노아 루이스 페라리스에서 열리는 2017-2018 이탈리아 세리에A 34라운드 제노아와 경기를 갖는다. 현재 17위 크로토네와 승점 6점 차인 베로나는 제노아전 승리를 통해 강등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당초 이승우는 시즌 종료 때까지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을 정도로 전망이 좋지 않았다. 강등권 탈출을 위해 정예멤버를 고집하고 있는 페키아 감독이었기에 출전 기회가 많지 않았던 이승우를 기용하는 일은 사실상 없을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이승우는 지난 15일 볼로냐전에서 2달 만에 출전했고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현지에서도 이승우의 슈팅을 "유일하게 위협적인 장면이었다"며 칭찬했다. 비록 팀은 0-2로 패배했지만 이승우만큼은 빛났다. 이날 경기 이후 우려 일색이었던 국내 팬들의 반응 또한 기대로 돌아섰다.

사수올로전에서도 이승우는 독보적이었다. 교체 명단에 포함된 이승우는 후반 20분 베르데를 대신하여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승우는 추가시간까지 30분 남짓을 뛰었음에도 팀 내 최고 평점인 6점을 받았다. 이승우는 제노아전을 통해 1부 리그 통산 첫 번째 공격포인트를 정조준한다.

지난 두 경기에서 보여준 활약으로 팬들은 이승우의 아시안게임 출전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김학범 감독이 유럽파를 점검하러 온 시기와 이승우의 출전 시기가 맞아떨어져 더욱 그렇다. 특히나 병역 문제가 걸려있는 젊은 선수들에게 아시안게임은 꼭 나가고 싶은 무대다. 여전히 '코리안 메시'로서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이승우가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승선할 수 있을지 베로나의 잔여 경기를 통해 예측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베로나의 다음 경기인 제노아 원정경기는 24일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플러스(SPOTV+), 스포티비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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