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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 골' 리버풀, 웨스트브롬위치와 2-2 무승부
작성 : 2018년 04월 21일(토) 22:21

모하메드 살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리버풀이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WBA)을 상대로 무승부에 그쳤다.

리버풀은 21일 영국 더 호손스에서 열린 2017-2018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WBA와의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겼다.

리버풀은 20승11무4패(승점 71)로 리그 3위를 유지했다. WBA는 4승13무18패(승점 25)로 잔류를 향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리버풀은 다음 주중 AS로마와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을 앞두고 있다. 때문에 WBA를 상대로는 1.5군으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공격진에서는 모하메드 살라와 사디오 마네, 대니 잉스가 섰고, 지오르지오 바이날둠, 제임스 밀너, 조던 헨더슨이 중원에 자리했다. 알베르토 모레노와 버질 판 다이크, 조 고메즈, 라그나르 클라반이 포백으로 나섰으며, 로리스 카리우스가 골문을 지켰다.

리버풀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잉스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바이날둠이 잡아뒀고, 이를 잉스가 슈팅으로 연결해 WBA의 골문을 흔들었다.

기세를 탄 리버풀은 이후에도 공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WBA의 거친 수비에 막혀 좀처럼 추가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전반전은 리버풀이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리버풀은 후반 들어서도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호베르투 피르미누를 교체 투입하며 공격을 늦추지 않았다. 후반 27분, 체임벌린의 도움을 받은 살라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하지만 잔류를 향한 WBA의 의지는 무서웠다. WBA는 후반 34분 제이크 리버모어의 만회골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이어 43분에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살로몬 론돈이 극적인 헤더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승리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지만, 더 이상의 골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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