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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의 여왕2' 종영] 시즌제 시작 알린 결말, 최강희♥권상우 시즌3도 부탁해
작성 : 2018년 04월 20일(금) 01:05

'추리의여왕2' 권상우, 최강희, 박지일, 이다희 /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처


[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추리의 여왕2’가 열린 결말로 마무리되며 시즌3을 암시했다.

19일 방송된 KBS2 ‘추리의 여왕2’(극본 이성민·연출 최윤석)에서는 하완승(권상우)이 첫사랑 서현수(홍수현)와 정희연(이다희)이 동일 인물이란 점을 알게 된데 이어 사람들의 죽음을 설계했던 김실장(박지일) 정체가 드러났지만 끝내 단죄 받지 못한 채 시즌2를 마무리했다.

‘추리의 여왕’는 시즌1 당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시즌2로 1년 만에 돌아왔다. 하지만 극 초반 러브라인이 추가 된 유설옥(최강희) 하완승의 모습, 미스터리한 인물 정희연의 등장 등 얽히고설킨 스토리로 시즌1의 신선함을 찾을 수 없다는 혹평을 받기도 했다. 이는 ‘추리의여왕2’가 통쾌함을 안긴 1과 달리 의문의 꼬리를 무는 사건들이 연달아 등장한데 이어 미스터리한 인물인 정희연의 정체가 중반부까지도 풀리지 않았기 때문.

하지만 ‘추리의 여왕2’는 종영을 앞둔 시점 정희연이 하완승 첫사랑 서현수로, 과거 교통사고로 수차례 성형수술을 하고 얼굴이 바꾸자 스스로 신분이 바뀌었다는 점, 하완승을 돕던 정보국 출신 복더방 주인 보국(박지일)이 김실장이란 점이 밝혀지며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며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특히 ‘추리의 여왕2’는 회차를 거듭할수록 사회적 문제일 수 있는 범죄에 스토리를 더하며 시즌1 못지않은 시즌2를 완성 시켰다. 이 과정에서 시즌1 추리에 관심 많은 평범한 아줌마에서 이혼녀가 돼 경찰을 꿈꾸는 유설옥 활약은 매 사건을 연결하고 해결하는 키 플레이가 됐다.

여기에 시즌2는 김실장이 죄에 댓가를 치루지 않았다는 것, 유설옥 하완승 서로에 대한 마음을 키웠지만 뚜렷한 관계 발전은 이루지 못했다. 이에 ‘추리의 여왕2’는 시청자에게 시즌1 못지않은 재미를 선사 했지만 여전히 풀어야 할 스토리를 남기며 시즌3, 시즌4 가능성을 열었다.




오효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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