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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전' 이해영 감독 "故 김주혁과 작업, 엄청난 경험이었다"
작성 : 2018년 04월 19일(목) 11:45

이해영 감독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독전' 이해영 감독이 故 김주혁과의 작업을 회상했다.

1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영화 '독전' 제작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조진웅, 류준열, 김성령, 박해준, 차승원, 이해영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이해영 감독은 故 김주혁이 맡은 아시아 마약 시장의 거물 진하림 역에 대해 "평소 악역과 사뭇 다른 지점이 있었다. 김주혁 선배님이 어떻게 연기할지 궁금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선배님과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를 할 때 주로 나한테 질문을 했다. '하림은 말을 크게 할까, 작게 할까' '피부는 어떤 색일까' 등 진하림이 예민한 캐릭터라서 작은 설정까지 질문을 많이 하셨는데 내가 답할 때마다 선배님은 의견을 안 주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가 김주혁 선배님한테 물어봤다. '어떻게 연기할 거냐'고 했더니 선배님은 '가봐야 알 거 같다'고 하셨다. 현장에서 처음으로 카메라가 돌아가는 순간 너무 짜릿하고 엄청나서 정말 입을 떡 벌리고 구경만 했다. 촬영 내내 감독으로서, 관객으로서 엄청난 경험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독전'은 아시아를 지배하는 유령 마약 조직의 실체를 두고 펼쳐지는 독한 자들의 전쟁을 그린 범죄극으로 오는 5월 24일 개봉한다.




이채윤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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