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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잰슨 BS' 다저스, 천신만고 끝 샌디에이고 제압
작성 : 2018년 04월 18일(수) 15:31

메이저리그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LA 다저스가 연장 접전 끝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제압했다.

다저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와의 원정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7승9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지켰다. 반면 샌디에이고는 7승1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맷 캠프는 홈런과 희생플라이로 3타점을 쓸어 담았다. 야스마니 그랜달과 카일 팔머는 연장전에서 2타점 2루타로 승리를 이끌었다. 다만 선발투수 알렉스 우드는 5.1이닝 1실점(비자책) 호투에도 불구하고 승패 없이 물러났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다저스였다. 1회초 크리스 테일러의 안타로 공격의 포문을 연 뒤, 캠프의 2점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우드의 호투가 돋보였다. 우드는 1회말 샌디에이고의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낸 것을 시작으로, 5회까지 단 1피안타를 허용하며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그사이 다저스는 5회초 테일러의 볼넷과 코리 시거의 안타, 캠프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1점을 추가했다.

끌려가던 샌디에이고는 6회말 카를로스 아수아헤의 2루타와 맷 시저의 볼넷, 상대 실책을 묶어 1점을 만회했다. 불펜진을 가동한 다저스는 2점차 리드를 지킨 채, 9회말 마운드를 마무리 켄리 잰슨에게 넘겼다.

하지만 잰슨은 다저스의 기대에 보답하지 못했다. 9회말 선두타자 에릭 호스머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한데 이어, 프랜치 코데로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도루와 보크로 3루까지 진루시켰다. 결국 체이스 헤들리에게 동점 2루타를 맞고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연장전에서 웃은 팀은 다저스였다. 샌디에이고가 연장 10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무득점에 그친 반면, 다저스는 연장 12회초 1사 1,3루에서 그랜달의 적시 2루타로 2점을 뽑았다. 이후 체이스 어틀리의 고의4구와 팔머의 2루타로 2점을 더 추가한 다저스는 7-3 승리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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