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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당한 오타니, BOS전 2이닝 3실점 조기 강판…ERA 3.60(종합)
작성 : 2018년 04월 18일(수) 12:13

오타니 쇼헤이 / 사진=GettyImages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오타니 쇼헤이(LA에인절스)가 시즌 3승 사냥에 실패했다.

오타니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 팀의 선발 투수로 출격해 2이닝 4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2볼넷 3실점(3자책)으로 무너졌다. 오타니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60으로 상승했다.

시즌 3승을 정조준했던 오타니가 제대로 당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 투수로 나서 2경기에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08를 마크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지만, 이날 1회부터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 끝에 회 강판됐다.

출발부터 삐걱였다. 오타니는 첫 번째로 맞대결을 펼친 무키 베츠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쳐 7구째 시속 157km 포심 패스트볼을 결정구로 택했다. 하지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31m짜리 솔로포를 허용하며 체면을 구겼다.

오타니는 후속타자 앤드류 베닌텐디를 6구째 2루수 방면 땅볼로 잡아냈으나, 헨리 라미레즈에게 또 다시 포심 패스트볼이 공략 당하며 중전 안타를 내줬다.

오타니는 J.D.마르티네스를 6구째 시속 134km 슬라이더로 삼진 처리했고, 라파엘 디버스를 3루수 팝플라이로 솎아내며 이닝을 마무리 했다.

오타니 2회 추가 실점을 내주며 안정을 찾지 못했다.

오타니는 첫 타자 에두아르도 누네즈에게 3구째 시속 154km 포심 패스트볼로 승부를 걸어 라인 드라이브로 잡아내며 위기를 극복한 듯 보였다.

그러나 오타니는 후속타자 재키 블래들리에게 안타를 내줬고, 크리스티안 바스케스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1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오타니는 브록 홀트에게 1타점 적시타를 얻어 맞았다.

위기는 끝나지 않았다. 오타니는 첫 타석 홈런의 주인공 베츠와 9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기록해 만루 위기에 몰렸다. 후속타자 베닌텐디는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리며 오타니의 자책점을 늘렸다.

오타니는 라미레즈를 땅볼로 솎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하지만 3회를 앞두고 라파엘 디버스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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