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토론토, 캔자스시티와의 더블헤더 싹쓸이…오승환 1이닝 무실점(종합)
작성 : 2018년 04월 18일(수) 11:32

오승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캔자스시티 로얄스와의 더블헤더를 싹쓸이했다.

토론토는 1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와의 더블헤더 1차전을 11-3, 2차전을 5-4로 승리했다.

3연승을 질주한 토론토는 11승5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반면 캔자스시티는 7연패 수렁에 빠지며, 3승12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오승환은 더블헤더 1차전에 구원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올 시즌 첫 홀드를 기록한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2.57(7이닝 2자책)로 내려갔다.

이날 두 팀의 맞대결은 더블헤더로 진행됐다. 전날 예정됐던 경기가 로저스 센터의 지붕 파손으로 연기됐었기 때문이다. 그 전 클리블랜드와의 원정경기까지 비로 취소됐었던 토론토는 지난 14일 이후 4일 만에 경기를 치러야 했다.

오랜 휴식에도 토론토 타자들의 타격감은 살아 있었다. 얀게르비스 솔라르테가 2안타 4타점, 랜달 그리척이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마운드에서는 하이메 가르시아가 5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고, 오승환과 애런 루프가 1이닝, 존 액스포드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1차전은 토론토의 11-3 대승으로 종료됐다.

분위기를 탄 토론토는 2차전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캔자스시티 선발투수 대니 더피의 호투에 막혀 6회까지 0-3으로 끌려갔지만, 7회초 바뀐 투수 저스틴 그림을 공략해 4-3 역전에 성공했다.

캔자스시티는 8회초 알시데스 에스코바의 동점 홈런으로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하지만 토론토는 연장 10회말 루크 마이레의 끝내기 안타로 5-4, 짜릿한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