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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시동' 추신수, TB전 홈런 포함 3출루…TEX, TB 제압(종합)
작성 : 2018년 04월 18일(수) 10:55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부활에 시동을 걸었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2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4득점 2볼넷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추신수의 시즌타율은 종전 0.211에서 0.219로 상승했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 전까지 71타수 15안타 타율 0.211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보였다. 삼진도 16개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멋진 홈런포를 포함해 연이은 출루를 기록하며 힘찬 부활의 날개를 펼쳤다.

추신수는1회초 선두타자로 출발한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요니 치리노스와 맞대결을 펼쳐 볼넷을 얻어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키너-팔레파의 안타 때 2루를 밟았고, 노마 마자라의 타석 때 3루까지 진루했다. 결국 추신수는 아드리안 벨트레가 희생플라이를 쏘아 올린 사이 홈으로 들어오며 득점을 신고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8경기 만에 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팀이 1-0으로 앞선 2회초 1사 주자 1,3루 찬스에서 좌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그 사이 드류 로빈슨은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5회 추가 득점을 뽑아냈다.

추신수는 5회초 상대 치리노스의 5구째를 골라내며 볼넷으로 출루해 1루 베이스를 밟았다. 추신수는 후속타자 키너-팔레파의 중전 안타 때 2루로 진루했고, 마자라가 유격수 방면 땅볼 타구를 기록한 사이 3루까지 갔다.

결국 추신수는 벨트레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때 홈으로 들어오며 득점을 추가했다.

백미는 6회였다.

추신수는 팀이 5-1로 리드하던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시 방망이를 잡았다. 추신수는 치리노스의 2구째 시속 147km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아치를 그렸다. 10경기 만에 터진 추신수의 시즌 4호포.

물오른 폼을 보이던 추신수는 8회초 마자라의 적시타 때 다시 홈을 밟으며 이날 경기 네 번째 득점까지 올리며 경기를 마감했다.

한편 추신수의 맹활약과 함께 텍사스는 탬파베이에 대승을 거뒀다.

텍사스는 1회부터 득점포를 가동했다. 텍사스는 1회초 추신수의 볼넷출루와 키너-팔레파의 안타 그리고 상대 실책으로 만든 무사 만루 찬스에서 벨트레가 희생플라이를 쏘아 올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텍사스는 2회초 추신수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냈다.

탬파베이는 3회말 1점을 만회하며 추격을 시작했지만, 텍사스 타선은 5회 3점을 뽑아내며 탬파베이와 격차를 벌렸다.

텍사스는 5회초 1사 1,3루 득점 찬스에서 벨트레가 다시 한 번 희생플라이를 통해 3루 주자 추신수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기세가 오른 텍사스는 로날드 구즈만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5-1로 달아났다.

결국 텍사스는 6회초 추신수의 솔로포와 마자라의 적시타까지 폭발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텍사스의 7-2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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