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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탈출3' 왕석현, '과속 스캔들' 아닌 '과속 성장'…'박보영 아들' 다 컸네 [TV스틸러]
작성 : 2018년 04월 18일(수) 09:48

'둥지탈출3' 왕석현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스포츠투데이 문수연 기자] 10년 만에 근황을 공개한 배우 왕석현이 대중의 기억과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폭풍 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7일 첫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둥지탈출3'에서는 아역배우 왕석현, 전 축구선수 이운재의 딸 이윤아, 30년 차 베테랑 배우 방은희의 아들 김두민, 야구선수 홍성흔의 딸 홍화리의 일상이 공개됐다.

개성 넘치는 네 명의 아이들의 모습이 안방극장에 재미를 선사한 가운데, 이중 단연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출연자는 왕석현이었다. 왕석현은 이날 10년간 베일에 감춰져 있던 근황을 공개했다. 아역 배우로 활동하며 귀여운 외모와 똘똘한 모습으로 사랑받았던 왕석현은 어느새 훌쩍 성장해 중학생이 되어 있었다.

이후 '둥지탈출3'을 통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왕석현은 '과속스캔들'에서 보여준 귀여운 '썩소'는 여전했지만 어엿한 청소년으로 자라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왕석현은 폭풍 성장한 외모 외에도 반전 일상을 선보였고, 친구에게 걸려온 전화로 하루를 시작해 식사할 때도 밥보다는 친구와의 톡에 온 신경을 쏟는 등 영락없는 16세의 모습을 보여줬다.

'둥지탈출3' 왕석현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가족들이 외출한 후에도 왕석현이 제일 먼저 한 일은 통화였다. 특히 왕석현은 여자친구에게 다정한 말투를 쓰는가 하면 청소를하면서도 통화를 끊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심지어 이어폰이 떨어지지 않도록 얼굴에 테이프를 붙여 고정해 VCR을 보던 엄마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청소를 마친 왕석현은 씻고 나와 신중하게 옷을 고른 후 말끔하게 변신했다. 외출 후 왕석현이 만난 사람은 다름 아닌 여자친구. 방송 말미 공개된 다음 주 예고편에서는 왕석현이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왕석현은 여자친구와 함께 있는 내내 수줍은 미소를 감추지 못했고, 이를 지켜보던 박미선은 "너네 뭐하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둥지탈출3'은 첫 방송 전부터 왕석현의 출연 소식으로 주목을 받았다. 2008년 영화 '과속 스캔들'로 데뷔한 왕석현은 박보영 아들 역할로 출연해 아이답지 않은 능청스러운 연기력을 보여주며 800만 관객을 모을 정도로 영화 흥행에 일등공신 역할을 했지만, 영화 '마음이2' '가문의 영광5-가문의 귀환', MBC 드라마 '그대 없인 못살아' KBS2 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 이후 활동을 중단하고 평범한 학생으로 돌아갔기 때문.

왕석현은 2013년 이후 단 한 번도 대중에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 '둥지탈출3' 출연을 결정했고, 티저에서는 왕석현의 모습이 블러 처리돼 더욱 궁금증을 높였다. 심지어 얼굴이 등장하지 않았는데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할 정도로 관심을 끈 그였다.

이 같은 뜨거운 기대 속에 공개된 왕석현의 근황은 반전 그 자체였고, 이에 방송 후에도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처럼 왕석현이 첫 방송부터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제 아이들은 부모의 품을 벗어나 본격적인 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잠깐의 등장으로도 존재감을 드러낸 왕석현이 여행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 기대된다.




문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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