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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홀드' 오승환, KC전 1이닝 1K 무실점…ERA 2.57
작성 : 2018년 04월 18일(수) 08:59

오승환 /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공식 SNS 계정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오승환(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즌 첫 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펼쳐진 2018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더블헤더 1차전서 6회초 구원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 막으며 팀의 11-3 완승에 힘을 보탰다. 이로써 오승환은 시즌 첫 번째 홀드를 올렸고, 평균자책점을 2.57로 끌어 내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6일 간 휴식을 취한 오승환은 팀이 5-3으로 앞선 6회초 하이메 가르시아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경기에 투입됐다.

시작은 좋지 않았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호르헤 솔레어를 상대해 4구째 시속 133km 슬라이더를 결정구로 던졌으나, 필드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얻어 맞고 말았다.

그러나 오승환은 흔들리지 않았다.

오승환은 후속타자 체슬러 커스버트를 3루수 방면 땅볼로 잡아냈고, 볼카운트 2-2 상황서 파울로 올랜도를 7구째 포심 패스트볼로 삼진 처리했다.

오승환은 마지막 타자인 알시데스 에스코바에 4구째 시속 137km 슬라이더를 던져 유격수 땅볼을 이끌어 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오승환은 7회초 애런 루프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한편 토론토는 캔자스시티에 여유롭게 승리했다.

토론토는 1회말부터 얀거비스 솔라레트의 투런포가 폭발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토론토는 2회와 3회를 거치며 도합 3점을 내줘 역전을 허용했으나, 5회말 스티브 피어스, 저스틴 스모크, 얀게르비스 솔라르테의 연이은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백미는 6회였다. 토론토는 6회말 랜달 그리척의 스리런포를 포함해 총 6득점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경기는 토론토의 11-3 승리로 끝났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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