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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탈출3' 첫방]'여친덕후' 왕석현부터 먹방러·모범생까지…시트콤보다 재밌네
작성 : 2018년 04월 17일(화) 20:48

'둥지탈출3'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스포츠투데이 문수연 기자] '둥지탈출3'가 더 강력해진 재미와 함께 돌아왔다.

17일 첫 방송된 tvN 새 예능프로그램 '둥치탈출3'에서는 역배우 왕석현(16세), 월드컵 영웅 이운재의 딸 이윤아(16세), 30년 차 베테랑 배우 방은희의 아들 김두민(17세), 야구선수 홍성흔의 딸 홍화리(14세)가 둥지를 탈출하기 위해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운재의 딸 이윤아는 자신이 전공하는 한국무용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연습 도중 레드벨벳의 '피카부' 춤을 추는가 하면, 음식 앞에서 쉽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운재는 그런 딸에게 종일 잔소리를 했고, 이에 이윤아는 힘들어했다. 둥지탈출을 위해 짐을 쌀 때까지도 잔소리는 끝이 없었다.

홍성흔 딸 홍화리는 '누나 껌딱지' 남동생 때문에 힘들어했다. 동생과 장난을 치며 즐겁게 놀기도 했지만, 동생은 홍화리가 무시하고 화내도 끝까지 장난을 쳐 결국 눈물을 흘리게 했다. 심지어 엄마도 못 말릴 정도였다.

방은희 아들 김두민은 중학교 3년 동안 학생회장을 맡을 만큼 모범적인 아들이었다. 하지만 방은희는 괴상망측한 요리를 만드는가 하면 허당기 넘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과속스캔들'의 히어로 왕석현의 근황도 공개됐다. 16세 청소년으로 성장한 왕석현은 아침부터 친구들과 끊임없이 통화를 하는가 하면 여자친구에게 다정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둥지탈출3'는 부모의 품을 떠나본 적 없는 청년들이 낯선 땅으로 떠나 누구의 도움 없이 서로를 의지한 채 생활하는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

부모는 몰랐던 10대 청소년 자녀들의 이야기를 풍성하게 보여주며 뜨거운 사랑을 받은 '둥지탈출'은 벌써 세 번째 시즌을 맞았다. 이번 시즌은 자녀들의 일상을 더욱 리얼하게 보여줬고, 자녀들이 둥지를 탈출하고 싶어 하는 이유에 공감을 자아냈다.

또 집안마다 겪고 있는 다양한 고충은 시청자들이 겪는 문제와 별다를 바 없었고 스타 부모들도 시청자와 똑같은 고민을 한다는 것이 시청자의 본방 사수를 유도했다. 여기에 개성 강한 자녀들의 모습은 강력한 재미를 선사했다.

방송 말미 공개된 다음 주 예고편에서는 왕석현이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과, 본격적인 여행을 떠난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둥지를 탈출하고 싶어 하는 자녀들과 좀 더 넓은 세상으로 떠난 아이들을 지켜보고 싶어 하는 부모들이 어떤 것을 깨닫고 또 어떤 즐거움을 선사할지 기대된다.




문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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