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류현진(LA 다저스)이 피홈런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17일(한국시간) 오전 11시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1회말을 탈삼진 1개를 포함해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다저스 타선도 2회초 1점을 선취하며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 타선도 만만치 않았다. 류현진은 2회말 선두타자 헌터 렌프로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허용했다. 이후 크리스티안 비야누에바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2점 홈런을 내줬다.

류현진은 프랜치 코데로를 삼진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이어 카를로스 아수아헤를 2루수 땅볼, 오스틴 헤지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다저스는 3회 현재 샌디에이고에 1-2로 끌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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