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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계 최강' 커쇼, 7이닝 12K 1실점…LAD, ARI에 7-2 승리
작성 : 2018년 04월 16일(월) 08:46

클레이튼 커쇼 [사진= MLB 트위터]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인간계 최강' 클레이튼 커쇼(LA다저스)가 올 시즌 자신의 첫 승과 함께 팀 승리를 이끌었다.

커쇼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동안 2피안타(1피홈런) 1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커쇼의 평균자책점은 종전 1.89에서 1.73으로 하락했다.

커쇼는 1회 선두 타자 데이비드 페랄타에게 3루수 땅볼을 유도했지만, 3루수 키케 에르난데스가 실책을 저지르며 출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커쇼는 후속타자 케텔 마르테와 폴 골드슈미트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아웃 카운트를 늘렸다. 커쇼는 A.J.폴락을 유격수 방면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2회도 깔끔했다. 커쇼는 다니엘 데스칼소와 크리스 오윙스를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닉 아흐메드는 땅볼로 솎아내며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커쇼는 3회 페랄타에게 2루타를 허용했으나, 제프 매티스와 잭 고들리를 삼진으로, 마르테를 땅볼로 처리하며 순항했다.

커쇼의 괴력은 4회에도 계속됐다. 커쇼는 4회 골드슈미트를 땅볼로 잡은 뒤 폴락과 데스칼소를 모두 삼진으로 아웃 시켰다. 커쇼는 5회 역시 오윙스, 아메드, 매티스로 이어지는 타선을 삼진과 뜬공으로 잡아냈다.

커쇼는 7회 첫 실점을 허용했다. 6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커쇼는 7회초 선두타자 골드슈미트에게 비거리 134m짜리 솔로포를 내줬다. 그러나 폴락, 데스칼소, 오윙스를 땅볼과 뜬공을 섞어 처리했다.

커쇼는 8회 시작과 동시에 페드로 바에즈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다저스는 커쇼의 호투에 힘입어 애리조나에 7-2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2회 키케 에르난데스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다저스는 3회 야시엘 푸이그의 2타점 적시타와 체이스 어틀리의 밀어내기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결국 다저스는 4회 크리스 테일러가 솔로포를 터뜨린데 이어 5회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는 다저스의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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