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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스페셜]토트넘, 맨시티전 선발에 '팀 득점 2위' 손흥민 자리는 없었다
작성 : 2018년 04월 15일(일) 12:33

손흥민 / 사진=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가혹하다는 말 이외에는 표현할 방법이 없다. 토트넘의 손흥민이 맨체스터 시티전 선발 명단에 들지 못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선택에 물음표가 붙는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14일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17-2017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 대신 에릭 라멜라를 선발로 출전시켰다. 맨시티가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 확실시되는 만큼 상대 뒷공간 공략에 가장 효과적인 옵션인 손흥민의 선발 출격을 예상했으나, 포체티노 감독은 도리어 수비 강화라는 명목으로 라멜라를 투입한 것.

라멜라의 투입은 큰 이득을 보지 못했다. 라멜라는 수비적으로도, 공격적으로도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포체티노 감독은 1-2로 끌려가던 후반 19분 라멜라 대신 손흥민을 투입했다. 그러나 이미 토트넘은 만회골을 향한 공격적인 움직임으로 인해 팀 밸런스가 깨진 상황. 손흥민은 자신의 능력을 온전히 선보이지 못하며 팀의 패배를 바라만 봐야 했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에 이어 팀 내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는 정상급 공격수다. 특히 홈경기가 열린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특히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그러나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을 선택하지 않았다. 결과는 패배였다.

맨시티는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 등 패배한 경기에서 상대의 전진 압박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거기에 빠른 발의 공격수를 막는데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전방압박과 스피드, 모두 손흥민이 장점을 가지고 있는 요소였다. 그러나 손흥민은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아쉬움이 짙게 남는 맨시티전이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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