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크리스탈 팰리스가 접전 끝에 브라이튼을 제압했다.

팰리스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7-2018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브라이튼과의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8승10무16패(승점 34)를 기록한 팰리스는 15위로 올라섰다. 브라이튼은 8승11무14패(승점 35)로 13위에 자리했다.

팰리스의 이청용은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얻진 못했다.

팰리스는 경기 시작 5분 만에 윌프레드 자하의 선제골로 산뜻한 출발을 했다. 기세를 탄 팰리스는 이후에도 일방적인 공세를 펼쳤다. 14분에는 제임스 톰킨스의 추가골까지 보태며 2-0으로 달아났다.

이후 브라이튼이 추격하면 팰리스가 달아나는 양상의 경기가 전개됐다. 브라이튼은 전반 19분 글렌 머레이의 만회골로 추격을 시작했다. 팰리스가 24분 자하의 헤더골로 다시 차이를 벌리자, 브라이튼도 전반 34분 호세 이지케르도의 골로 응수했다. 전반전은 팰리스가 3-2로 앞선 채 끝났다.

후반 들어서도 양 팀은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하지만 전반전과 달리 골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양 팀 모두 선수 교체를 통해 분위기를 가져오고자 했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

팰리스는 브라이튼의 막판 공세를 견뎌내고 1골차 리드를 지켰다. 결국 경기는 팰리스의 승리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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