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기성용 65분' 스완지, 에버턴과 1-1 무승부
작성 : 2018년 04월 15일(일) 00:50

기성용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기성용(스완지시티)이 65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의 무승부에 기여했다.

스완지는 14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에버턴과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스완지는 8승9무16패(승점 33)를 기록, 18위 사우샘프턴(승점 28)과의 차이를 5점으로 늘렸다.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기성용은 후반 20분 타미 아브라함과 교체될 때까지 약 65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승점 획득에 힘을 보탰다.

강등권 탈출을 위해 승점이 필요한 스완지는 에버턴을 맞아 안드레 아예우와 조르단 아예우를 공격의 선봉에 세웠다. 루시아노 나르싱과 앤디 킹, 기성용, 톰 캐롤이 미드필드진에 포진했고, 마르틴 올손 페데리코 페르난데스, 알피 모슨, 카일 노튼이 수비진에 자리했다. 골문은 우카시 파비안스키가 지켰다.

먼저 공세를 펼친 팀은 홈팀 스완지였다. 기성용이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며 에버턴의 골문을 위협했다. 안드레 아예우와 조르단 아예우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자 에버턴은 웨인 루니와 테오 월콧을 앞세워 맞불을 놨다.

양 팀 모두 좀처럼 기회를 살리지 못한 가운데, 전반 43분 균형이 깨졌다. 혼전 상황에서 노튼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에버턴이 1-0 리드를 잡았다.

아쉽게 전반전을 마친 스완지는 후반 들어 선수 교체로 동점골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후반 1분 나르싱 대신 네이선 다이어, 20분 기성용 대신 아브라함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스완지의 노력은 후반 26분 빛을 발했다. 세트피스 후 에버턴의 수비가 느슨해진 틈을 타 조르단 아예우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승부는 원점이 됐다.

이후 양 팀은 승점 3점을 위해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더 이상의 골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