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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DB에 2연패 뒤 2연승…시리즈 원점
작성 : 2018년 04월 14일(토) 16:39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서울 SK가 홈 2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SK는 14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4차전에서 87-85로 승리했다.

2연패 뒤 2연승을 달린 SK는 2승2패로 시리즈의 균형을 맞췄다.

SK의 두 외국인 선수 메이스와 화이트는 각각 22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김선형은 14득점, 최준용은 10득점을 보탰다.

DB에서는 버튼이 20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벤슨이 19득점, 두경민이 14득점을 보탰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에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SK와 DB 모두 여러 선수들이 고루 득점에 가세하며 점수 쟁탈전을 벌였다.

하지만 2쿼터 들어 SK가 조금씩 코트의 분위기를 가져오기 시작했다. 메이스가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점수 차가 벌어졌다. 결국 전반은 SK가 52-39로 앞선 채 종료됐다.

끌려가던 DB는 3쿼터 들어 추격에 나섰다. 버튼과 윤호영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점수 차이를 좁혔다.

서서히 분위기를 바꾼 DB는 4쿼터 들어 점수 차이를 한 자리로 좁혔다. 이후 벤슨의 연속 득점으로 73-72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SK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화이트와 김선형이 DB 수비를 무너뜨리며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DB는 종료 18초를 남기고 버튼의 돌파로 820, 2점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이어진 상황에서 테크니컬 파울로 자유투와 공격권을 헌납하며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버튼이 3점 바스켓카운트를 얻어내며 마지막까지 분전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SK의 승리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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