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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2루타 포함 멀티히트에 결승 득점…타율 0.367(종합)
작성 : 2018년 04월 14일(토) 12:42

오타니 쇼헤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멀티히트를 달성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타니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얄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367이 됐다. 오타니는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7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기록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이날 오타니는 0-0으로 맞선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등장했다. 캔자스시티 선발투수 제이슨 하멜을 상대한 오타니는 2볼 2스트라이크에서 5구를 공략, 좌익선상 2루타를 터뜨렸다. 메이저리그에서의 첫 2루타. 다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오타니는 이후 4회초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9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도 2루수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네 번째 타석은 달랐다. 오타니는 3-4로 뒤진 8회초 무사 1루 찬스에서 캔자스시티 불펜투수 저스틴 그림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오타니의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이어간 에인절스는 이후 루이스 발부에나의 안타와 이안 킨슬러의 희생플라이로 역전에 성공했다. 오타니의 안타가 역전의 물꼬를 튼 셈이다.

오타니의 활약 속에 에인절스는 캔자스시티를 5-4로 격파했다. 6연승을 달린 에인절스는 12승3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캔자스시티는 4연패에 빠졌다.

에인절스는 멀티히트를 기록한 오타니 외에도 앨버트 푸홀스가 2안타(1홈런) 3타점, 킨슬러와 잭 코자트가 3안타로 타격을 이끌었다.

캠 베드로시안과 키넌 미들턴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각각 승리와 세이브를 추가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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