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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대들보' 박지수, WNBA 전체 17순위로 미네소타에 지명
작성 : 2018년 04월 13일(금) 13:13

KB 박지수 / 사진=W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한국 여자농구 대들보' 박지수(KB스타즈)가 미네소타 링스의 선택을 받았다.

박지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나이키 지사에서 열린 2018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미네소타에 2라운드 5순위, 전체 17순위로 지명됐다.

박지수는 올시즌 한국 여자프로농구(WKBL)를 주름 잡으며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 프로 데뷔 2년차인 박지수는 올 시즌 평균 14.41점, 13.06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2년 연속 평균 더블더블을 올렸다. 박지수는 평균 블록 역시 2.66개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박지수는 얼마 전 개최된 WKBL 시상식에서도 리바운드상, 블록상, 우수수비선수상, 윤덕주상에 이어 BEST 5에 뽑히며 5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박지수를 지목한 미네소타는 지난 2017년 WNBA를 평정한 챔피언이다. 미네소타는 마야 무어 등 WNBA 최고의 선수들이 즐비한 스타 군단이다.

한편 W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한국 선수가 지명된 것은 지난 2003년 정선민 이후로 두 번째다. 당시 정선민은 시애틀 스톰에 1라운드 8순위로 지명 받은 바 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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