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물오른 권창훈, 낭트전서 3경기 연속 골 사냥 나선다
작성 : 2018년 04월 13일(금) 11:04

권창훈 / 사진=스포티비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권창훈(디종)이 3경기 연속 골 사냥에 나선다.

권창훈의 소속팀 디종은 15일(한국시간) 프랑스 낭트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열리는 2017-2018 프랑스 리그앙 33라운드에서 낭트와 경기를 갖는다.

최근 권창훈은 물오른 폼을 이어가며 팀의 에이스로서 면모를 유감 없이 발휘하고 있다. 권창훈은 지난 31라운드 올림피크 마르세유전과 32라운드 툴루즈전에서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리그 경기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낭트전서 득점을 추가한다면 시즌 두 자리 수 골 기록도 노려볼 만 하다.

프랑스 현지 언론 역시 권창훈의 활약에 주목했다. 권창훈은 르퀴프, 프랑스풋볼이 뽑은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프랑스 현지 골닷컴은 권창훈에게 "그의 왼발이 모두를 홀리고 있다"고 말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생테티엔의 스카우터가 권창훈을 관찰하기 위해 디종 경기장을 찾았다는 소식이 새어나왔고, 분데스리가 클럽들의 관심 또한 전해졌다.

하지만 권창훈은 골닷컴과 인터뷰에서 "현재 나의 유일한 미션은 디종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며 "디종이 될 수 있는 한 높은 곳까지 오를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이 동시에 열리는 올해는 권창훈에게 매우 중요한 1년이 될 전망이다. 지난 3월 신태용 A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아 북아일랜드와의 평가전에 나선 권창훈은 선제골을 기록하며 월드컵 무대의 새로운 공격 옵션으로 떠올랐다. 지금의 폼이라면 단 3자리 뿐인 아시안게임의 와일드카드로 선발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아직 병역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권창훈에게 아시안게임은 월드컵만큼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디종의 리그앙 33라운드 경기는 오는 15일 오전 2시 50분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SPOTV)에서 생중계된다. 온라인 중계는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