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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득점포 가동' 잘츠부르크, 라치오에 4-1 승리…극적 4강 行
작성 : 2018년 04월 13일(금) 08:43

황희찬 / 사진=잘츠부르크 공식 SNS 계정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잘츠부르크가 기적 같은 준결승 진출을 일궈냈다. 황희찬은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잘츠부르크는 13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라치오와의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이로써 잘츠부르크는 1차전 2-4 패배를 뒤집고, 합산 스코어 6-5로 우위를 점하며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당초 1차전에서 4골 실점하며 준결승행에 먹구름이 드리웠지만, 잘츠부르크는 무서운 저력을 발휘하며 라치오를 침몰 시켰다.

이날 황희찬은 79분 동안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황희찬은 후반 24분께 상대와 충돌하며 뇌진탕 증세를 보였으나, 팀의 세 번째 골을 뽑아내는 준족의 활약을 펼쳤다. 황희찬은 후반 34분 굴브란첸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양 팀은 후반 들어 더욱 공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선취골은 라치오의 몫이었다. 라치오는 후반 9분 루이스 알베르토의 패스를 받은 치로 임모빌레가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잘츠부르크의 골문을 열었다.

합산 스코어는 5-2, 라치오의 우위였다. 잘츠부르크는 패색이 짖은 상황이었다.

그러나 2분뒤, 잘츠부르크의 무서운 반격이 시작됐다. 잘츠부르크는 후반 11분 마누스 다부르가 자신의 개인 능력으로 라치오 수비진에 균열을 낸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잘츠부르크는 4분 동안 3골을 몰아치는 무서운 기세를 보였다.

잘츠부르크는 후반 27분 아마두 아이다라가 페널티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슈팅을 시도해 라치오의 골문을 열어 젖혔다. 2분 뒤에는 황희찬의 골이 터졌다. 황희찬은 상대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기가 막히게 무너뜨리며 침착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대미를 장식한 것은 슈테판 라이너였다. 라이너는 후반 31분 코너킥 상황에서 안드레 라말리뉴가 헤더로 내준 공을 라이너가 머리에 맞추며 4-1로 달아났다.

결국 잘츠부르크는 추가 실점 없이 남은 시간을 마쳤다.

경기는 잘츠부르크의 4-1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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