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영화 '덕구'가 개봉 2주차에 접어들면서 성별, 세대를 뛰어넘는 사랑을 받으며 꾸준한 관객몰이를 하며 한국 영화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덕구'는 어린 손자와 살고 있는 할배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음을 알게 되면서 세상에 남겨질 아이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덕구'가 개봉 2주차에 접어 들었지만 멈추지 않는 관객들의 호평 릴레이로 꾸준한 관객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덕구'는 다른 영화들과는 달리 개봉 첫주 토요일보다 일요일에 더욱 많은 관객을 동원하는 등 입소문의 시작을 알렸다. 또한, 개봉 2주차 평일에도 지칠 줄 모르는 사랑을 받으며 쟁쟁한 경쟁작들 사이에서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며 개봉 7일 만에 누적관객수 18만을 돌파했다.

가족애를 다룬 진정성 있는 스토리로 세대 구분 없는 공감을 얻고 있으며 작은 영화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덕구'는 순 제작비 5억으로 제작되어 인기 스타나 자극적인 내용이 전혀 없음에도, 오로지 가슴을 울리는 주제만으로 그 의미를 입증하고 있다.




이채윤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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