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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딕트 합장 논란 이어 이번에는 포권 인사…네티즌 '갑론을박' [ST이슈]
작성 : 2018년 04월 12일(목) 14:33

베네딕트 컴버배치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합장 논란에 휩싸였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지난 11일 영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홍보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입국장에 들어서자마자 팬들을 향해 두 손바닥을 맞대고 허리를 숙이는 합장을 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인사 방법을 지적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일부 네티즌들은 서양인이 합장이 동양의 공손한 인사법이라고 인지하고 있는 것은 일종의 편견에서 비롯됐다며, 오리엔탈리즘에 기반한 인종 차별적인 행위라고 지적했다. 또한 한국 인사법을 사전에 알아보고 오지 않은 태도를 문제 삼았다.

반면 다른 네티즌들은 베네딕트 컴배배치가 과거 자신이 '불교 신자'라고 고백한 것을 근거로 예의를 갖춰 인사한 것이라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이후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합장 논란을 의식했는지 12일 진행된 영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기자간담회에서는 합장이 아닌 중국식 포권 인사를 했다. 하지만 이 또한 한국 문화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행동이라는 비난이 나오고 있다.

한편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12일 오후 '어벤져스: 인피니트 워' 레드카펫 행사에 톰 히들스턴, 톰 홀랜드, 폼 클레멘티에프와 참석해 한국 팬들과 만난다.




이채윤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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