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만에 안타를 뽑아냈다. 오타니 쇼헤이(LA에인절스) 역시 적시타 포함 멀티출루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추신수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펼쳐진 2018 메이저리그 에인절스와 경기에 팀의 리드오프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타율은 0.264가 됐다.

추신수는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제이미 바리아의 3구째 체인지업을 잡아 당겼지만,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추신수는 두 번째 타석에서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3회말 선두타자 라이언 루아의 솔로포가 터진 직후 다시 방망이를 잡았다. 추신수는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내며 1루 베이스를 밟았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인해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5회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7회말 2사 후 다시 방망이를 잡았으나 3구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추신수는 아쉬운 볼 판정에 심판에 항의를 해봤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추신수는 9회말 팀의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 상황서 안타를 터뜨렸다. 추신수는 팀이 1-7로 끌려가던 9회말 2사 후 방망이를 잡아 2사 1루 상황서 안타를 쳐냈다. 추신수는

'이도류' 오타니는 적시타 포함 멀티출루를 달성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이날 오타니는 팀의 8번 지명타자로 나서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오타니의 시즌타율은 0.364가 됐다.

오타니는 첫 타석부터 적시타를 때려내며 물오른 타격감을 입증했다. 오타니는 2회초 2사 1,2루 상황서 상대 선발 맷 무어의 2구째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필드 좌측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오타니는 8회 볼넷을 얻어내며 이날 경기 멀티출루를 완성했다.

오타니는 8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올라 볼넷으로 1루 베이스에 안착했다. 그러나 어이없는 견제사로 득점 찬스를 날리며 헛웃음을 지었다.

한편 양 팀의 경기는 텍사스의 2-7 패배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