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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폼클레멘티에프부터 베네딕트 컴버배치까지 뜨거운 4인방 [종합]
작성 : 2018년 04월 12일(목) 11:08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출연 배우 폼 클레멘티에프, 톰 히들스턴, 베네딕트 컴머배치, 톰 홀랜드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4인방이 한국을 찾았다.

1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감독 안소니 루소, 조 루소 · 제작사 마블 스튜디오) 기자간담회에 배우 폼 클레멘티에프, 톰 홀랜드, 톰 히들스턴,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참석했다.

지난 2012년 개봉한 '어벤져스1'은 한국에서 누적관객수 700만 명을 돌파했고 '어벤져스2'는 천만 명을 넘었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질문 세례로 뜨거워다. '어벤져스' 시리즈의 국내 인기를 체감할 수 있었다.

25일 개봉하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새로운 조합을 이룬 어벤져스가 역대 최강 빌런 타노스에 맞서 세계의 운명이 걸린 인피니티 스톤을 향해 무한 대결이 펼쳐지는 이야기다.

베네딕트 컴버배치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영화 속에서 닥트 스트레인지 역을 맡아 뒤늦게 '어벤져스' 시리즈에 합류했다. 그는 이번 방한이 처음이라고. 그는 첫 방한 소감에 대해 "거의 비현실적이었다. 영국에서 13시간 넘게 비행했다. 이번 기회를 빌어 팬들에게 사과 말씀을 드리고 싶다. 예기치 않게 많은 팬들을 뵀는데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 했다. '닥터 스트레이니' '셜록'을 다 봤다고 하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절이나 궁도 가보고 싶고, 한국을 느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폼 클레멘티에프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에서 캐릭터 '맨티스'를 이름을 알린 폼 클레멘티에프는 부계는 러시아 출신의 프랑스 사람이고 어머니가 한국 사람다. 그는 이날 "저희 엄마가 저에게 제 이름이 봄과 범(호랑이)을 딴 말이라고 말씀해주셨다. 하국에 오게 돼 기쁘다"면서 "어릴 때도 한국에 여행온 적이 있지만 너무 어릴 때라 잘 기억이 안 난다.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오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톰 히들스턴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이날 톰 히들스턴은 이번이 두 번째 방한이다. 그는 "'로키'로 처음 캐스팅 됐을 때가 2009년인데 그 때 마블이 '아이언맨'을 처음 만들었다. 관객들이 지구 너머의 우주를 다룬 마블의 영화를 받아들일 수 있을까 싶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어벤져스에는 30명의 영웅이 있다. 실제로 누가 진정한 히어로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절대 나는 아니다"고 답했다.

그는 "톰홀랜드는 체조선수 같다. 몸 안에서부터 스파이더맨의 기질을 갖췄다. 다른 재질로 만들어진 인간 같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톰 홀랜드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톰 홀랜드는 "5살 때부터 스파이더맨을 해왔다고 생각한다. 피터 파커와 억양도 그렇고 개인적으로도 닮은 면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스파이더맨 역의 톰 홀랜드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출연 소감에 대해 "'어벤져스1' 처음 나왔을 때 줄을 먼저 서서 봤던 팬이었다. 내 인생에 큰 영향을 끼친 영화다. 마블 포스터에 내 얼굴이 있고, '어벤져스' 일원이 된 게 비현실적으로 느껴진다"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그간 SNS를 통해 영화 내용을 스포일러한 톰 홀랜드는 "감독이 개봉에 앞서 스포일러 유출을 자제할 것을 특별히 당부한 것이 사실이냐"는 질문에 "완전 사실이다. 명백히 내 잘못"이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마블에서 비상상태에는 마이크를 끄려고 준비 중"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마지막으로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마블 영화의 인기 요인에 대해 "마블 영화는 원작인 만화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또 미래에 있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캐릭터가 깊고 연출도 각본도 모두 탄탄하다. 그래서 많이 좋아해주시는 거 같다"며 "모든 시리즈가 잘 됐다. 놀라운 기록이다"고 극찬했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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