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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1이닝 2피안타 2K 무실점…평균자책점 3.00(종합)
작성 : 2018년 04월 12일(목) 11:06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3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오승환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을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60에서 3.00(6이닝 2자책)으로 떨어졌다.

이날 오승환은 3-5로 뒤진 7회말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애덤 존스를 상대한 오승환은 4구 만에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볼티모어 타선도 만만치 않았다. 오승환은 두 번째 타자 페드로 알바레즈에게 2루타를 내주며 득점권 위기에 몰렸다. 이어 크리스 데이비스에게도 좌전 안타를 허용하면서 상황은 1사 1,3루가 됐다.

다행히 오승환은 곧 안정을 찾았다. 후속타자 팀 베컴을 2루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이어 크레익 젠트리까지 삼진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이후 오승환은 타일러 클리퍼드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임무를 마쳤다.

한편 토론토는 볼티모어에 3-5로 패했다. 3연승 행진이 중단된 토론토는 8승5패가 됐다. 2연패에서 탈출한 볼티모어는 5승8패를 기록했다.

볼티모어의 조나단 스쿱은 2안타 2타점, 데이비스와 챈스 시스코는 2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선발투수 케빈 가우스먼도 6이닝 3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토론토 선발투수 마르코 에스트라다는 4이닝 4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알레디미스 디아즈가 솔로 홈런, 얀게르비스 솔라르테가 2안타 1타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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