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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노한 부폰 "올리버 주심, 감자튀김 먹으며 경기나 봤어야"
작성 : 2018년 04월 12일(목) 09:23

부폰 / 사진=BBC 스포츠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지안루이지 부폰(유벤투스)이 단단히 화가났다. 부폰은 경기 막판 선언된 마이클 올리버 주심의 페널티킥 선언에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부폰의 유벤투스는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서 3-1로 승리했다. 그러나 합산 스코어 4-3으로 밀리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드라마틱한 한 판 승부였다. 유벤투스는 전반 2골, 후반 1골을 터뜨리며 레알과 합산 스코어 3-3 동률을 이뤘다. 유벤투스의 기세를 고려했을 때 90분 내에 혹은 연장전에 갔을 시 역전을 일궈낼 수도 있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올리버 주심의 경기 막판 판정이 유벤투스의 꿈을 무너뜨렸다. 유벤투스 문전에 있던 프랑코 바스케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머리로 넘겨준 공을 받으려던 중 메드히 베나티아에게 밀려 넘어졌다. 올리버 주심은 즉각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유벤투스 선수들은 격하게 항의 했다. 특히 부폰은 과한 항의로 인해 올리버 주심으로부터 레드 카드를 받고 퇴장을 당하기까지 했다.

경기 후 부폰은 올리버 주심의 판정에 대해 분노를 표했다.

부폰은 "심판은 자신이 해야할 일을 했다. 문제는 바로 그것이다. 그는 평정심도, 감성도 없었다"고 운을 띄운 뒤 "그는 심장 대신 쓰레기 통을 가지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부폰은 "사람은 미심쩍은 장면을 통해 특별한 복귀라는 꿈을 부술 수 없다"며 "그는 부인과 함께 감자튀김이나 먹으면서 경기를 봤어야 했다. 이 경기의 심판으로 나서서는 안됐다"고 말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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