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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승' 류현진 "수술 복귀 후 가장 좋았던 경기 중 하나"
작성 : 2018년 04월 11일(수) 15:21

류현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수술 복귀 후) 가장 좋았던 경기 중 하나였다"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류현진(LA 다저스)이 자신의 투구에 만족을 표시했다.

류현진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1피안타 8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2.79(9.2이닝 3자책)로 내려갔다.

류현진의 호투에 힘입어 다저스는 4-0 승리를 거뒀다.

흠잡을 곳 없는 호투였다. 류현진은 이날 5회 2사 이후 스티븐 피스코티에게 첫 피안타를 내줄 때까지 노히트 행진을 펼쳤다. 또한 6회까지 무실점으로 오클랜드 타선을 봉쇄하며 지난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전에서의 부진을 깨끗이 씻어냈다.

경기 뒤 LA 지역매체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는 "류현진이 5회 2사 후 첫 안타를 허용할 때까지 첫 15명의 타자 가운데 14명을 범타로 처리했다.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오직 1안타만을 내줬다"며 류현진의 활약을 소개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칭찬과 류현진의 인터뷰도 전했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은 오늘밤 매우 잘 던졌다. 삼진을 잡고, 땅볼을 유도하고, 필요할 때 헛스윙을 만들어냈다"면서 "그는 모든 자신의 구종을 제구할 수 있다. 브레이킹볼로 스트라이크를 잡고, 빠른 공을 스트라이크존 양 사이드에 던졌다. 컷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은 경기 내내 우타자를 상대로 효과적이었다"고 류현진의 투구에 합격점을 내렸다.

류현진은 "이번 경기는 수술에서 복귀한 후 가장 좋았던 경기 중 하나였다"고 만족을 표시했다.

한편 류현진은 오는 16일에서 18일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3연전 중 한 경기에 등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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