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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유은미 "김소현 언니의 반전수다·윤두준 오빠는 에너자이저"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18년 04월 11일(수) 12:48

'라디오 로맨스' 유은미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아역 배우 유은미(14)가 '라디오 로맨스'를 함께한 김소현 윤두준의 이미지를 설명했다.

유은미는 최근 종영된 KBS2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극본 전유리·연출 문준하)에서 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은 소녀 은정 역을 맡아 열연했다. 주인공 지수호(윤두준)와 송그림(김소현)간 극적 로맨스 전환의 기회를 제공하며 극의 재미를 높인 것.

11일 유은미는 스포츠투데이와의 인터뷰를 진행, 배우 김소현 윤두준과의 호흡을 묻자 "정말 좋았다"며 "언니 오빠들이 활기차고 즐거운 분위기를 이끌어준 덕분이었다"고 힘차게 답했다.

유은미는 "극중 모든 회차에 출연했던 인물이 아니었다. 회차 주인공이나 마찬가지라서 촬영분이 많지는 않았다"며 "어색하고 소외감이 들까 봐 걱정했는데, 함께 호흡을 맞췄던 김소현 언니와 윤두준 오빠가 먼저 말도 걸어주고 잘 챙겨줬다"고 설명했다.

조용한 성격에 낯을 가릴 줄 알았던 김소현은 '반전 수다'를, 윤두준은 '에너자이저' 역할을 하며 촬영장 분위기를 풀었다고. 유은미는 "김소현 언니가 굉장히 조용한 성격일 줄 알았다. 의외로 이야기도 많이 걸어주고, 쾌활한 모습을 보여줬다"며 "윤두준 오빠는 딱 에너자이저 같은 사람이었다. 활기차게 주변에 즐거운 에너지를 뿜어줬다. 즐거운 촬영이었다"고 전했다.

특히 유은미와 김소현은 비슷한 길을 걷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는 배우다. 유은미는 지난 2007년 데뷔해 차근히 아역 연기 경험을 쌓고 있다. 김소현의 데뷔년도 역시 2007년, 아역으로 시작해 '라디오 로맨스'로 첫 성인 연기에 도전했다. 이와 관련 유은미는 "배우로서 김소현처럼 커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유은미는 "4살 때부터 연기를 시작해 11년차가 됐다. 김소현 언니가 '정확히 따지면 은미가 나보다 선배'라며 장난도 쳤다(웃음)"며 "언니를 보면 참 멋있다. 아역에서 성인 연기로 이미지 변신을 하기가 힘들다고들 하는데 자연스럽게 성장하신 느낌이었다. 뭔가 올곧고 바른 배우의 이미지도 부러워서 나 역시 그런 느낌으로 커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유은미는 그간 '라디오 로맨스'를 비롯 MBC 드라마 '왔다!장보리', KBS2 '그 여자의 바다', tvN '변혁의 사랑' 등 인기 드라마 속 어린 여주인공뿐만 아니라 2017년 영화 '택시운전사'에서 주인공 만섭(송강호)의 딸 은정 역으로 활약한 바 있다.




이호영 기자 ent@stoo.com
사진=방규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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