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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산체스 호투 앞세워 볼티모어 격파…오승환 휴식
작성 : 2018년 04월 11일(수) 10:57

애런 산체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애런 산체스의 호투를 앞세워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제압했다.

토론토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와의 원정경기에 2-1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토론토는 8승4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볼티모어는 4승8패에 머물렀다.

승리의 주역은 선발투수 애런 산체스였다. 산체스는 8이닝 동안 3피안타 4탈삼진 5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특히 7회까지는 볼티모어 타선을 노히트로 봉쇄하기도 했다.

타석에서는 커티스 그랜더슨이 1-1로 맞선 9회초 2사 이후 결승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볼티모어 선발투수 앤드류 캐쉬너는 7이닝 무실점 호투에도 타선의 침묵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경기 중반까지는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양 팀 선발투수 산체스와 캐쉬너 모두 상대 타선을 압도하며 무실점 순항을 이어갔다.

균형이 깨진 것은 8회초였다. 토론토는 1사 이후 저스틴 스모크의 볼넷과 상대 투수 폭투로 득점권 찬스를 잡았다. 이어 얀게르비스 솔라르테의 안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귀중한 선취점을 따냈다.

토론토는 노히트 투구를 펼치던 산체스가 8회말 팀 베컴과 앤서니 산탄데르, 챈스 시스코에게 연속 3안타를 내주며 실점, 다시 1-1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9회초 2사 이후 그랜더슨이 솔로 홈런을 터뜨린 뒤, 마무리 로베르토 오수나가 9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토론토의 오승환은 이틀 연속 휴식을 취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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