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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바람 바람' 이틀 연속 1위…'곤지암' 꺾고 굳히기 돌입
작성 : 2018년 04월 11일(수) 08:34

'바람 바람 바람' 포스터 / 사진=NEW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바람 바람 바람'이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1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바람 바람 바람'(감독 이병헌)은 지난 10일 5만4862명을 동원해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72만8736명이다.

지난 5일 개봉한 '바람 바람 바람'은 첫날 '곤지암'을 누르고 1위에 올랐지만 주말 동안 '곤지암', '레디 플레이어 원'에 밀려 3위권에 머물렀다. 그러나 개봉 2주차가 되자 뒷심을 발휘해 1위를 재탈환했고, 이틀 연속 정상 자리를 지키며 1위 굳히기에 돌입했다.

'바람 바람 바람'은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바람의 전설' 석근(이성민)과 뒤늦게 바람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 매제 봉수(신하균), 그리고 SNS와 사랑에 빠진 봉수의 아내 미영(송지효) 앞에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제니(이엘)가 나타나면서 걷잡을 수 없이 꼬이게 되는 상황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한편 '곤지암'은 4만531명(누적 233만6031명)으로 2위, '레디 플레이어 원'은 3만8109명(누적 180만8113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이채윤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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