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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감독 "퇴장? 단지 사네 골이 맞다고 말했을 뿐"
작성 : 2018년 04월 11일(수) 06:44

펩 과르디올라 감독 / 사진=맨체스터 시티 공식 SNS 계정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펩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리버풀전서 나온 리로이 사네의 골 취소와 관련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리버풀과 경기서 1-2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맨시티는 합산 스코어 1-5로 뒤지며 챔피언스리그 여정을 마감했다.

결과 만큼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아쉬움으로 남았던 장면은 전반 막판 나온 리로이 사네의 골 취소 장면이었다.

사네는 전반 42분 리버풀 카리우스 골키퍼가 펀칭한 공이 다시 리버풀 골대를 향해 넘어오자 이를 그대로 밀어 넣으며 리버풀의 골망을 갈랐다. 스코어는 2-0, 맨시티가 대역전극을 위한 발판을 제대로 마련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심판진의 판정은 '오프사이드'였다. 하지만 느린 그림으로 다시 본 결과 넘어온 공은 제임스 밀너에게 맞았기에 오프사이드로 판정하기에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장면이었다. 하지만 심판진의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고, 맨시티는 후반 2골을 내리 실점하며 무너졌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해당 장면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확언할 수는 없지만, 전반을 1-0으로 마치는 것과 2-0으로 마치는 것은 엄청나게 다르다"면서 "모든 것이 복잡해졌다"고 이야기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전반 종료 후 사네의 골 무효 선언에 대해 심판진에게 항의를 하던 도중 퇴장 명령을 받는 불상사까지 겹쳤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난 단지 심판진에게 골이라고 말했다. 그 어떤 욕설도 하지 않았다"면서 "나는 옳았다. 그저 사네의 골이 정당하다고 말했을 뿐이다. 다만 심판이 민감했던 것 같다"고 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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