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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역전극' 로마, 바르사 3-0 제압…원정 다득점 앞서며 UCL 준결승 行
작성 : 2018년 04월 11일(수) 05:49

AS로마 / 사진=GettyImages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AS로마가 '거함' 바르셀로나를 누르고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진출했다.

로마는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바르셀로나와 경기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로마는 합산 스코어 4-4로 바르셀로나와 동률을 이뤘으나 원정 다득점 원칙에서 앞서며 4강행을 확정했다.

로마는 최전방 에딘 제코와 파트릭 쉬크를 필두로 알렉산다르 콜라로프, 라드자 나잉콜란, 다니엘레 데 로시, 케빈 스트루만, 알렉산드로 플로렌치를 배치했다. 스리백은 콘스탄티노스 마놀라스, 주앙 제수스, 페데리코 파시오가 꾸렸다. 골문은 알리송 골키퍼가 지켰다.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투톱을 시작으로 안드레 이니에스타, 세르지오 부스케츠, 이반 라키티치, 세르지 로베르토가 중원을 형성했고, 조르디 알바, 사무엘 움티티, 제라르드 피케, 닐손 세메두가 수비를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테어 슈테겐이 꼈다.

바르셀로나의 우위를 예상하는 이들이 많았으나 선취골을 터뜨린 쪽을 로마였다. 로마는 전반 6분 데 로시의 패스를 받은 제코가 감각적인 퍼스트 터치 이후 슈팅으로 바르셀로나의 골망을 가르며 앞서갔다.

주도권을 잡은 로마는 이후 경기를 일방적으로 끌고 가며 바르셀로나를 압박했다. 로마는 후반 초반 추가골을 터뜨리며 대역전극의 발판을 마련했다.

로마는 후반 13분 제코가 피케의 수비에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다선 데 로시는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이를 성공시키며 기세를 올렸다.

결국 로마는 경기를 뒤집었다. 로마는 후반 37분 마놀라스가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는 로마의 3-0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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