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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경민 이탈에 울상이던 DB, 이우정 맹활약에 '방긋'
작성 : 2018년 04월 10일(화) 21:20

원주 DB 이우정 / 사진= 원주 DB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두경민이 극초반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원주 DB에 그늘이 드리워졌다. 그러나 챔피언 결정전에는 언제나 깜짝 활약을 펼치는 선수가 있는 법. DB 이우정이 두경민의 빈 자리를 잘 매우며 DB의 2연승을 견인했다.

DB는 1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2차전에서 서울 SK에 92-84로 승리를 거뒀다.

1차전 승리에 이어 2차전도 가져온 DB는 7전 4선승제의 챔피언 결정전에서 먼저 2승을 거두며 승부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날 DB는 1쿼터 초반 악재를 맞이했다. 1쿼터 시작과 함께 두경민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된 것. 김현호가 두경민을 대신했으나 만족스럽지 못했고, 이상범 감독은 신인 이우정을 투입했다.

이우정은 2쿼터 3점슛 2개를 꽂아 넣으며 팀에 힘을 불어 넣었다. 여기에 과감한 돌파로 2점을 더하며 2쿼터 팀내 최다 득점자의 자리까지 차지했다.

자신감이 붙은 이우정은 경기 내내 활력소가 되며 DB의 공격을 지휘했다. 이날 39득점을 올린 버튼과의 호흡도 문제 없었다. 이우정은 4쿼터 중반에도 3점을 터트리며 자신의 활약에 마침표까지 찍었다. DB의 챔프전 2연승에 이우정의 깜짝 활약이 큰 힘이 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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