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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건아' 라틀리프, 아시안게임서도 태극마크 달고 뛴다
작성 : 2018년 04월 10일(화) 10:44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라건아'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아시안게임에서도 태극마크를 달고 코트를 누빌 수 있게 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0일 "라틀리프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대한민국을 대표해 참가할 수 있음을 확인 받았다"라고 밝혔다.

라틀리프는 법무부 특별귀화를 통해 올해 1월 22일 한국 국적을 획득했고, 지난 2월에 열린 2019 FIBA(국제농구연맹) 농구월드컵 아시아예선 홍콩전 및 뉴질랜드전에 출전한 바 있다.

다만 FIBA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의 선수 자격 기준은 다르다. OCA 규정에는 아시아가 아닌 지역에서 태어난 선수가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먼저 귀화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여기에 또 해당 국가의 국민 혹은 시민으로서 3년 이상 연속적으로(continuously) 거주했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하고 해당 국가에 영구적인 거주지를 갖고 있어야만 한다.

라틀리프는 2012년부터 KBL 무대에서 뛰었다. 올해로 한국 생활이 7년째지만 7년 간 한국과 미국을 오고 갔기에 '해당 국가 3년 이상 연속적 거주' 기준에 대한 해석이 분분했다.

때문에 대한농구연맹은 대한체육회를 통해 OCA에 라틀리프의 대회 출전 가능 여부를 문의했고, 라틀리프가 참가할 수 있다는 확답을 받았다.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허재 감독은 천군만마를 얻게 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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