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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엘비닷컴 "류현진, 선발진에 얼마나 머물러 있을지 알 수 없어"
작성 : 2018년 04월 10일(화) 09:09

류현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류현진이 선발 로테이션에 얼마나 머물러 있을지 알 수 없다"

류현진(LA 다저스)의 선발진 사수에 비상이 걸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10일(한국시간) 류현진의 다음 등판을 앞두고 "(류현진이) 얼마나 선발진에 머물러 있을지 알 수 없다"며 냉정한 시선을 보냈다.

류현진은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지난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3.2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이후 8일 만의 등판이다.

로테이션대로라면 류현진은 지난 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등판해야 했다. 하지만 클레이튼 커쇼와 알렉스 우드의 선발 등판 간격 유지를 위해 12일로 밀렸다가, 우드의 식중독으로 다시 11일로 등판 일정이 조정됐다. 팀에게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지만, 류현진의 입장에서는 5선발의 설움을 제대로 겪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5선발 자리라도 유지하기 위해서는 현재 상황에 상관없이 11일 오클랜드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류현진이 시범경기에 이어 정규리그 첫 등판에서도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우려의 시선이 쏟아지는 것도 사실이다. 엠엘비닷컴은 "워커 뷸러가 트리플A에서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어려운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르는 류현진이 11일 등판에서 본래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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