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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바다' 세월호 탑승객 새로운 증언 최초 공개
작성 : 2018년 04월 09일(월) 14:25

'그날 바다' 스틸 / 사진=㈜엣나인필름



[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영화 '그날, 바다'(감독 김지영)가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이해서 그날의 진실을 밝혀 줄 전 국민 필람무비로 주목 받고 있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사건이 일어난 지 올해로 4주기, 최근 당시 청와대의 무능한 대처들이 새롭게 공개되면서 다시금 세월호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검찰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세월호 사고 골든타임 이전에 보고를 받고 지시를 내렸다는 박근혜 정부 청와대의 주장이 허위라고 밝혔다. 마침내 진실이 폭로되고 뿌연 안개와도 같이 장막에 가려 있던 ‘세월호 7시간 행적’이 드러나고 있다. 그들이 은폐하려 했던 진실과 마주하기까지 무려 4년의 시간이 걸렸다. 그러나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하나도 없다. 그날 세월호는 어떻게 침몰하게 되었는지, 바다는 무엇을 알고 있는지 영화 '그날, 바다'는 추적한다.

'그날, 바다'의 개봉을 맞아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60%가 정확한 침몰 원인에 대해 모른다고 답했고, 그 중 98%가 이유를 알고 싶다고 말했다. 여전히 세월호 침몰 원인에 대해 국민들은 궁금해하고 있다는 증거다. 이에 '그날, 바다'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그날, 바다'는 사고 당시 세월호의 항로를 기록한 AIS를 추적해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침몰 원인에 대해 과학적인 분석과 증거로 접근하는 추적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객관적인 증거와 과학적인 분석을 근거로 인천항을 출발해 팽목항으로 향한 세월호의 항적을 따라가며 오직 ‘팩트’에 기반해 세월호 침몰 원인을 추적한다.

'그날, 바다'는 정부가 세월호 침몰을 '단순 사고'라고 발표할 때 핵심 물증으로 제시한 'AIS 항적도' 분석에 집중하며 침몰 원인을 추적하는 한편, 각종 기록 자료를 비롯해 물리학 박사를 포함한 각계 전문가들의 자문 하에 사고 시뮬레이션 장면을 재현했다. 세월호 탑승객의 새로운 증언부터 CCTV 기록, 블랙박스 분석, 세월호 침몰 현장을 처음 목격한 두라에이스호 문예식 선장의 인터뷰 등이 최초로 공개된다. 4년간의 치밀한 취재 과정에 배우 정우성이 내레이션으로 참여해 관객들의 몰입감을 높인다.

한편 '그날 바다'는 4월 11일 오후 7시 30분부터 상영을 시작해 4월 12일 정식 개봉한다.




이채윤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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