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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리드, 마스터스 정상 등극…생애 첫 메이저 우승
작성 : 2018년 04월 09일(월) 09:40

패트릭 리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패트릭 리드(미국)이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리드는 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제 82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리드는 리키 파울러(미국, 14언더파 274타)의 맹추격을 1타 차로 따돌리고 그린 재킷의 주인이 됐다.

리드는 그동안 PGA 투어에서 5승을 달성했지만, 메이저대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3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한 리드는 파울러와 조던 스피스(미국, 13언더파 275타)의 맹추격에 위기를 맞았다. 4라운드 후반에는 스피스에게 공동 선두 자리를 허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리드는 14번 홀 버디로 안정을 찾은 반면, 스피스는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리드가 우승 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파울러와 스피스는 최종 라운드에서 각각 5타, 8타를 줄이는 저력을 발휘했지만 리드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3라운드까지 단독 2위를 달렸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9언더파 279타)는 최종 라운드에서 2타를 잃으며 공동 5위로 내려앉았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의 꿈도 내년으로 미뤘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한 김시우는 1언더파 287타로 공동 24위에 자리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1오버파 289타로 공동 32위에 머물렀다.

재미교포 아마추어 덕 김은 8오버파 296타로 공동 50위에 그쳤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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